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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악산 정상에 위치한 비로봉에서는 경기도와 충청도까지도 내다보인다.

원주는 역동하는 건강 도시이다. 비단 첨단의료산업을 육성한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20여 개 굽잇길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걷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치악산, 구룡산, 미륵산 등을 비롯한 10여 개의 명산도 등산과 산책로로 안성맞춤이라 건강 도시를 꿈꾸는 원주에 적합한 자연환경이라 할 수 있겠다. 원주를 대표하는 두 산이 있다.

우선 태백산맥의 줄기인 치악산은 계절별로 곳곳에 매 발톱 꽃, 천마, 백선, 곰취, 솜다리, 태백 제비꽃, 금강초롱 등의 야생화들이 각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큰골, 영월골, 입석골, 범골, 사다리골, 상원골, 산성골 등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빚어내는 골짜기도 있다. 특히 시루 모양을 한 치악산 정상 비로봉은 정상에 서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까지 한눈에 들어와 절경을 이룬다. 비로봉에 세워진 미륵불탑은 용창준이라는 사람이 꿈에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혼자서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쪽의 탑은 용왕 탑, 중앙의 탑은 산신 탑, 북쪽의 탑을 칠성 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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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악산에서 나는 배는 원주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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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악산 내에는 치악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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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왕 때 지어진 영원산성은 치악산의 명소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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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륵산의 거대 미륵불상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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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천묘는 경순왕이 원주의 경관에 반하여 지은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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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에 지어진 강원감영은 아직도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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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성지인 용소막 성당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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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가 심하지 않은 감악산은 가족 단위의 등반에도 알맞는 곳이다. 

원주에는 명산이 많다. 그중 십자봉은 울창한 잡목수림과 4km에 이르는 천이 이루는 계곡의 뛰어난 미를 자랑한다. 감악산은 가족과 함께 여유 있게 등산할 수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인기가 높다. 매화산은 곡선이 주를 이루어 여성미를 자랑한다. 신선이 살았다고 할 정도로 절경을 이뤄 주민은 지금도 신선봉이라 부른다. 원주는 명산만큼이나 아름답고 깨끗한 계곡들도 많다. 기암괴석과 청정한 계곡이 어우러지는 국형사 계곡, 치악산 자연 휴양림과 인접한 금대 계곡, 천은사 계곡과 백운계곡 등은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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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은사계곡, 그리고 백운계곡의 모습. 두 계곡 모두 아름다운 경관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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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향교에는 우리나라의 열 여덟 성현들이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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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넓은 터에서 거돈사의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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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돈사지에는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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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질녘의 흥법사지에 고요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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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천사지는 거돈사지, 흥법사지와 함께 원주시의 3대 폐사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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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에서는 <토지>의 저자 박경리의 문학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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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의 황동상이 살아 움직일 듯 생생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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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판화박물관에서는 동양 각국의 판화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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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역사 박물관에는 원주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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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의 전통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모형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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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를 찾은 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구룡사 입구에 있는 치악산 드림랜드는 유희 광장, 동물원, 청소년 지역이 조성되어 있다. 23종의 놀이시설, 편의시설, 72종의 759마리 동물, 야외 풀장, 자연 휴양림 등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솔 오크밸리는 골프, 마운틴 파크, 수영장, 스노우 파크 등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가 준비되어 있다. 소금산 등산로는 삼산천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따라 이어진 약 3.5km의 등산로로 정상부의 쉼터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 마을이 매화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루고 매화 향기가 퍼지는 매호리체험마을, 좌우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분지로 산골 마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삼태미 마을, 밤 따기와 깻잎 따기 등의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승안동 마을, 산림욕과 자연학습장으로 제격인 심밭골 관광농원, 편안한 숙박 시설과 다양한 야외 행사장이 준비되어 있는 매산 관광농원 등은 모두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이 외에도 수려한 자연경관과 하천변 백사장이 어우러진 칠봉 유원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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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체험은 농촌체험의 백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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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봉유원지의 아름다운 풍경은 원주를 사랑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