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서는 구봉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봉산과 장태산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대전의 3대 하천이 에둘러 흐르는 서구는 친환경 녹색도시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대전 행정기관의 중심에서 자연, 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는 도심의 여러 행정도시에서 산과 공원의 푸름을 만끽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등을 감상하는 특별함이 있다. 대전 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구봉산은 기묘한 기암괴석 9개의 봉우리가 아름답게 솟아 있어 이색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남쪽으로는 대전의 3대 천인 갑천이 휘돌아 흐르고 정상에서는 서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재미있는 전설이 흐르고 있는 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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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2
만년동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은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봄이면 진달래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대전 최고의 출사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높이 374m로 산 일대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된 장태산은 각종 인공림과 자연림으로 조성 휴양림과 숲 속 산책로와 산림욕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수려한 산세를 감상하는 등산코스와 함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가족단위 휴양과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녹색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둔산대공원 안에 조성된 인공 수목원은 식물원과 야외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자연체험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심에서 희귀 식물들을 관찰하고 함께 휴식할 수 있는 한밭수목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하고 있다. 도심 속 등산이 가능한 월평공원은 약 4km의 산책로를 간직한 인근 산책명소로 백제시대 산성인 월평산성이 있다. 또한 도솔정이라는 작은 암자가 마련되어 있어 인근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규모 근린공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밖에 남선공원과 은평공원은 월평공원과 더불어 대전 서구의 녹색 허파 역할을 하며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들에게 푸른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 문화예술의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된 서구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다양한 미술관과 도서관으로 새로운 문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음악과 연극, 무용 등 가슴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감성을 일깨우며 문화를 향유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미학적 영감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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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골 계곡은 사철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2
상보안 유원지는 서구 사람들의 좋은 쉼터가 되어 준다.대전 서구는 도심 속 수많은 공원들을 품고 있는 녹색 자연 도시로 각종 음악회나 전시회가 열리는 샘머리공원과 미국 시애틀 시와 우호정신으로 만들어진 시애틀공원, 한밭수목원을 품고 있는 둔산대공원, 그밖에 둔지미 공원, 장갓골공원, 갈마공원, 가수원공원, 신선암공원, 복수공원, 도안공원, 느리울공원, 변동근린공원은 대전 도심의 허파로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도심 속 작은 휴식처로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몰린다. 갈마동에 위치한 수통골과 흑석동에 위치한 상보안유원지의 아름다움은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서구는 사찰과 고인돌, 묘역, 산성이나 유적지 등 각종문화재자료가 자리한 곳이다. 계룡산의 5대 사찰로 불릴 만큼 큰 절이었던 용화사와 도심 속에 위치한 사찰 내원사, 독특한 탑이 세워져 있는 정토사 그밖에 구한사와 대흥사, 봉천사 등의 사찰이 있으며 비구니들이 수행하는 선방으로 1972년 비구니에 의해 건립된 세등선원도 위치해 있다.
서구 평촌동 고개마루 근처에 위치한 고인돌 1기와 고개 아래에 위치한 고인돌 7기로 총 8기가 위치하고 있으며 총 4기로 구성된 내동리 고인돌과 대전문화재자료로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한 김여온의 묘와 1924년 신도비가 세워진 류혁연의 묘, 동춘당 송준길의 묘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 자료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둘러보기에 좋다.
이를 비롯하여 조선 인조 때 건축한 것으로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4호로 지정되어 있는 파평 윤씨 서윤공파고택,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도산서원과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흑성동산성, 월평동산성,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집터와 유물이 다양하게 발굴되기도 했다. 시민공원으로 개방된 둔산선사유적지와 선대 묘소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재실로 이루어진 수정재도 역사적 숨결이 느껴지는 볼거리 중 하나다.
대전의 문화 중심 서구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시립미술관, 평송청소년수련원, 대전갈마도서관, 대전가수원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가 꽃피우는 공간들이 많다.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서구의 다양한 문화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서함양을 키울 수 있는 동산도기박물관과 한국적인 미를 선보이는 작가 이응노 선생의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이응노미술관, 새로운 시각의 예술을 이해하는 오원화랑 등은 대전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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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페스티벌은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대전광역시 서구 매노동에 위치한 녹색마을 승상골은 시골밥상과 산야초, 연꽃으로 만드는 효소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규모 연꽃 밭과 효소가 담긴 장독대를 두루 살피고 효소를 이용한 빵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매년 프리 페스티벌이 펼쳐지기도 한다. 가족(Family), 오락(Recreation), 체험(Experience), 즐거움(Entertainment)의 영문 이니셜을 더하여 만들어진 '프리(FREE)'라는 이름의 이 축제는 매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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