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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민이 뽑은 안양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망해암에서 바라본 안양시내 일몰의 모습이다.

관광도시로 유명한 곳이 아닌 안양에도 전문가들이 뽑은 8경이 있다. 관악산 망해암의 일몰이 안양 8경 중 1경으로 뽑혔다. 이 망해암이란 명칭은 암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관악산의 망해암은 서향으로 지어져 있어 일몰의 모습이 아름답다.

망해암에 올라 안양 시가지와 서해 일몰을 보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망해암은 조계종에 소속된 사찰인데 망해암의 중심건물인 용화전에는 높이 3m의 화강석으로 만든 석조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석조미륵불은 전체적으로 안정된 균형감각을 지닌 조선 시대의 불상으로 당시의 불교신앙과 대불조성에 의한 시대적 유형을 살피는 자료라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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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는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갈 때 이 만안교를 건넜다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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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성지는 순례지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관광지이기도 하다.

2경은 삼막사 남녀근석으로 풍화된 2개의 자연 암석 모양이 남녀 성기와 닮았다고 하여 남녀근석이라 부르고 있다. 안양 지역 사람들은 예로부터 이 돌 앞에서 다산과 풍요를 기원했다고 한다. 삼막사는 신라 시대에 원효, 의상, 윤필 등 세 성인이 암자를 지어 정진하였던 것으로 유명하고 고려에서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문화재가 남아있어 삼막사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다. 3경인 평촌 중앙공원은 4계절 주제를 가지고 조성한 공원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수와 많은 생활체육시설이 있어서 사시사철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은 휴식공간이다. 

4경인 삼막천 만안교는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갈 때 참배행렬이 편히 건널 수 있도록 축도 한 다리이다. 만안교라는 이름은 만년동안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안교의 축조양식은 정교해서 조선 후기 대표적인 홍예석교로 평가받고 있다. 5경인 수리산 최경환 성지는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와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곳으로 최경환 가묘와 예수의 고행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순례지로 지정되며 새롭게 문을 연 성지이며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천주교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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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예술공원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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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목안 삼림욕장의 석탑은 안양 7경 중 제 7경을 차지하고 있다. 

6경인 안양유원지는 안양의 명물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열악한 시설과 낙후된 환경으로 그 명맥만 유지해 오다가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어 옛 명성을 되찾고 시민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만들고 명칭도 안양예술공원으로 바꾸었다. 안양예술공원 주변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발달한 등산로가 많아서 수도권 시민의 등산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또 안양사, 염불암 등 전통사찰과 유형문화재들이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7경은 병목안 산림욕장 석탑이다. 병목안이란 마을의 입구가 병목처럼 좁다가 마을에 들어서면 골이 깊고 넓다고 해서 옛날부터 불린 이름이다. 병목안의 왼편에 보이는 산은 수리산인데 이곳에는 잘 꾸며놓은 산림욕장이 있다. 산림욕장에 있는 세 개의 전망대는 전망대마다 경치가 달라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림욕장에는 병목안과 수리산을 상징하는 병모양의 석탑이 있으며, 길 곳곳에서 수많은 돌탑들을 볼 수 있다. 8경은 안양 1번가로, 19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안양의 중심거리이다. 안양 1번가는 현재로 안양을대표하는 중심 번화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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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목안 시민공원은 폐채석장 부지를 새롭게 꾸며낸 곳이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안양은 공원을 비롯한 자연휴양지가 많다. 안양의 학의천은 한강으로 흐르는 대표적인 도심하천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고 여러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학의천을 따라 걷는 학의천 산책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산책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또 안양을 대표하는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였다.

관악산은 그 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어 관악구의 상징이자 자랑이 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관악구 문화유산은 관악산에서 비롯되었다. 이 밖에도 삼성산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수목원, 수리산 산림욕장, 병목안 시민공원, 자유공원, 학운 공원, 호계 공원, 삼덕 공원, 평촌 공원, 운곡 공원, 명학 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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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산에서는 안양사를, 관악산에서는 불성사를 만나볼 수 있다.

안양시는 안양사의 이름을 빌려 도시의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안양은 극락정토를 말하며 안양시는 하나의 극락정토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안양사는 고려 태조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고 삼성산에 자리 잡고 있는 태고종에 소속되어있는 사찰이다. 삼성산에는 염불암이라는 또 다른 사찰이 있다. 조계종에 속해있으며 관악산과 연계된 등산로는 수도권에서 으뜸일 정도로 유명하다. 염불암은 삼성산 중에서도 가장 풍광이 좋은 자리에 있어 염불암 사내에 들어서면 수많은 괴암들이 마치 병풍을 두르듯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괴암들 사이의 좁은 대지를 적절히 이용해 전각들이 있는데 각 전각은 위계에 따라 각기 다른 높이의 대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각 대지를 한 단씩 오를 때마다 새로운 경치를 느낄 수 있다. 

안양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안양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문공연장인 안양아트센터,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로 사각 없는 완벽한 음향 시스템을 가진 평촌 아트홀, 모든 시민과 예술인에게 개방하여 다양한 전시문화를 지향하는 전시관인 동안 문화관, 범계역에서 안양우편집중국 구간을 테마별로 5개의 광장을 조성해 놓은 평촌 문화의 거리, 지역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안양문화원 등 예술의 도시다운 많은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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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워터랜드는 안양예술공원으로 오르는 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실내에 첨단 물놀이 시설을 갖춘 사계절 워터 테마파크인 안양 워터랜드는 관악산과 삼성산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을 이용한다. 슬라이드와 대형파도풀, 스윔풀을 비롯해 온천,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물놀이용품 모두를 대여할 수 있으며 우천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