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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햇살 아래서 멈춘 듯, 움직이는 듯. 이곳의 시간은 어디로 흐르고 있을지.
한 줌씩, 또 한 줌씩 풍경이 비워져 나간다. 덮인 눈 아래로 무엇이 바뀌어 새로운 계절을 채울까.
화분 안의 꽃은 탐스럽고 화려해서 절로 눈이 가지만 어디에서나 볼 수 있기에 들꽃을 바라볼 때 더욱 설렌다.
그곳에 없으면 안 되는 것, 존재의 부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언제나 고개를 들면 그곳에 있어야 용납이 되는 것.
위태로이 뿌리를 내린 것들이 모여 기어코 바위를 덮었다. 우리는 언제쯤 이 치열함을 닮을 수 있을까.
자갈길 걸으니 자박자박 저들끼리 소란스럽다. 그 어떤 고요도 이곳에 스며들지 못할 것 같다.
길을 따라 쳐진 울타리가 마치 이곳을 벗어나지 말라는 것 같다. 이미 수많은 그림자가 울타리를 넘어갔는데도.
물방울 하나하나가 터지면서 내는 소리가 나무에 수면에 스며들어서 그런지 시야가 촉촉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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