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향긋한 비빔밥
가지산에 위치한 석남사는 가을 풍경과 비구니 사찰이라는 사실로 유명한 절. 풍경 소리와 향냄새에 마음이 맑아지는 이곳에서는 석남사 산채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고사리와 도라지, 취나물 등과 참기름의 조화가 향긋하며, 물엿을 넣어 볶은 고추장은 다른 곳의 고추장보다 더 달달하고 깊은 맛이 난다. 석남사 부근에서 먹는 산채비빔밥은 정취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깨알 정보 tip 석남사를 찾으면 빼놓지 않고 먹는 메뉴가 산채비빔밥이기는 하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석남사 부근에서는 연잎 정식, 도토리묵, 파전, 더덕 동동주 등 자연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울주군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