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지역호감도

컨텐츠호감도

고단백의 청정 별미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노사(蘆沙) 기정진이 평소 즐겨 먹었던 붕어는 잉어과 민물고기로 우리나라의 호수나 하천, 농수로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잉어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콧수염이 없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겨울 붕어가 가장 맛이 좋아 별미로 꼽히고 있고 붕어는 손질할 때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빨리 다뤄야한다. 붕어는 칼슘, 철분, 단백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빈혈 치료에 좋다. 붕어에는 기생충 및 비타민 B1의 분해효소인 티아미나아제가 있으므로 날것은 금해야 한다.

깨알 정보 tip
전라남도의 요리법은 오징어ㆍ돼지고기 채 썰어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려서 붕어 속에 넣고 멸치장국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쪄내는 것이고, 붕어를 찌기 전에 식초, 청주, 소주를 섞어 손질한 붕어를 5∼10분 정도 담가 놓으면 붕어의 뼈를 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