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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1 | 서울 중구 |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60년 만에 시민 품… 30일 개방 | 2017/08/30 | |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60년 만에 시민 품… 30일 개방
- 서울시, 영국대사관 점유로 통행제한 100m 구간 보행길로 정비 완료, 정식 개방 - '14년 시가 영국대사관에 제안 이후 2년 간 협의 결실… 작년 10월 개방 합의 - 서울시-대사관-문화재청 협력으로 보행로 정비, 담장보수, 가로등 설치 등 공사 - 오전 10:20 공식 개방행사… 박원순 시장, 주한영국대사 등 참석, 시민 문화행사도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심 속 단풍명소인 덕수궁 돌담길. 올 가을부터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덕수궁 돌담길의 새로운 단풍길을 걸을 수 있게 된다.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60여 년간 철문으로 막혀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대사관 직원 숙소 앞)이 새롭게 열리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길을 30일(수)부터 보행길로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길은 폭이 좁은 소로로, 과거 고종과 순종이 제례(길례와 흉례)의식을 행할 때 주로 이용하던 길이었다. 과거 덕수궁에서 선원전(경기여고 터)으로 들어가거나 러시아공사관, 경희궁으로 가기 위한 주요 길목이기도 했다.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철대문이 설치되고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단절의 공간으로 남아있었다. 이 단절된 공간을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서울시가 '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 2년간의 끈기 있는 설득과 협의, 상호 간 협력 끝에 일궈낸 결실을 맺는 것. 시는 '14년 10월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것을 영국대사관에 제안하고 그해 11월 박원순 시장이 대사관을 직접 찾아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전 주한영국대사와 단절된 돌담길을 둘러보며 개방의 필요성과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15년 5월에는 영국대사관과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방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으며, 작년 10월 개방 합의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대사관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보안 문제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보안 전문가의 자문도 받았다. 정식 개방에 앞서 시는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보행길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단절됐던 긴 시간 동안 관리되지 않았던 보행로를 정비하고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의 담장도 보수했다. 또, 야간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등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 문화재청에서는 덕수궁에서 이 길로 바로 연결되는 덕수궁 후문 1개소를 신설했으며, 영국대사관 역시 후문을 이곳으로 이설하고 경계담장을 새로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돌담길은 대한문에서 정동으로 통하는 서소문 돌담길과는 달리, 담장이 낮고 곡선이 많다. 담장 기와지붕은 보는 사람의 시선 아래 펼쳐져 있어 도심 속에서 고궁의 정온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덕수궁 담장과 마주보고 있는 붉은 적조담장과 담장 너머로 보이는 영국식 붉은 벽돌건물은 전통과 이국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연출되고, 야간에는 덕수궁 담장이 은은하게 밝혀져 고궁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수) 오전 10:20 공식 개방행사… 박원순 시장, 주한영국대사 등 참석, 시민 문화행사도>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영국대사관 신규후문 앞에서 박원순 시장과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방행사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개방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이후 새단장한 돌담길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영 양국 전통공연(판소리, 백파이프)이 열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영국근위병, 조선수문장과의 포토타임, 조선수문장 복장체험, 덕수궁 돌담길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구간은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 총 170m 가운데 시 소유 100m 구간으로,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정문~대사관직원 숙소 앞)은 영국대사관 소유로 1883년 4월 영국이 매입했다. 시는 이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영국대사관과 지속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재청에서 복원 추진 중인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이 연내 개방되면 덕수궁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거쳐 정동공원과 정동길까지 한 번에 보행길로 이어져 정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시장은 “60여 년 간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는 단절의 공간으로 남아있었던 덕수궁 돌담길을 서울시와 영국대사관의 협의와 협력 끝에 드디어 시민 품으로 돌려주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정동 일대의 역사를 품은 탐방로이자 걷는 도시 서울의 비전을 집약한 사람 중심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덕수궁 돌담길이 온전히 연결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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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2 | 충북 청주시 | 풍성한 가을 행사로 시민행복 살찌운다 | 2017/08/29 | |
풍성한 가을 행사로 시민행복 살찌운다
- 농‧특산물 축제‧공예의 장 마련해 수해 아픔 보듬고 치유 - 수마(水磨)가 휩쓴 아픔이 어느 정도 아물고 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는 올 가을, 청주시가 수재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을 살찌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청주성 탈환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가장 먼저 9월의 포문을 열 행사는 ‘청주읍성큰잔치’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육전 최초로 승전고를 울린 청주성 탈환 425주년을 기념한 청주읍성 큰잔치가 ‘열려라, 청주읍성’의 이름으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구(區) 대항 줄 댕기기, 로드쇼와 거리공연 등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K-뷰티 중심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읍성탈환의 함성이 잦아들 때쯤인 9월 12일부터는 K-뷰티 중심지 충북의 위상 확립을 위한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6일까지 오송역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된다. 기업 대상 행사인 무역상담, 마켓관 운영, 학술대회는 물론 일반 관람객을 위한 헤어스타일링, 네일아트 뷰티체험,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되는 올해 행사는 기업체 200여 곳과 바이어 1000여 명, 관람객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를 품는 글로컬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뷰티박람회 개최 다음날인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는 청주시가 자랑하는 국제행사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2017년 올해 10회째를 맞아 이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로 명칭을 바꿀 만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자부하고 있다. ‘Hands+ 품다’를 주제로 한 올해 비엔날레는 ‘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청주의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가는 11인을 공동감독으로 선정해 지역을 품고, 세계를 품는 글로컬 비엔날레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세계 공예의 진수를 느끼게 될 이번 행사에서 청주시민으로서 문화적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행사는 특히 수마로 인해 아픔을 겪은 수재민들 30여 명을 13일 오전 개장식에 초청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앞서 비엔날레 연계 성격의 주말공예장터에서도 수재민을 위한 모금과 생활 공예품 무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수해의 아픔을 살뜰히 보듬는 행사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물 한자리에‘청원생명축제’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충청권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도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자연 속 축제로 주무대 공연 외에 생태놀이터, 시골체험마당, 족욕체험, 어린이체험마당, 고구마 수확체험, 승마체험 등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청주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람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북소주가 예매권 4000여 매(2000여 만 원 상당)를 구매할 예정으로, 이는 수재민을 위해 쓰일 계획이어서 지역 대표축제로서 올해 청원생명축제가 지역의 아픔을 함께 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수해(水害)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로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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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3 | 전남 | 명량대첩의 감동을 현장에서 느끼세요 | 2017/08/28 | |
명량대첩의 감동을 현장에서 느끼세요
2017 명량대첩축제 9월 8~10일 울돌목 일원 개최 “必死卽生, 必生卽死.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한사람이 길목을 막아 지키면 천 사람을 막을 수 있다” 133척의 왜선에 맞선 단 13척의 배. 420년 전 우수영 앞바다 울돌목 거센 물살 위로 죽음을 각오하고 일자진을 펼친 조선 수군들의 눈빛이 빛나고 있었다. 1597년 음력 9월 16일,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중과부적의 열세 속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승승장구하던 133척의 왜 함선을 격파하고 1만여명의 왜군을 물리치는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을 거두게 된다. 이순신 장군은 이날의 해전, ‘명량대첩’을 통해 풍전등화와 같던 조선의 운명을 구하고, 임진왜란 7년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 영화 ‘명량’으로도 제작돼 역대 관객수 1위, 1700만 국민의 가슴을 울린 울돌목의 신화가 명량대첩축제로 재현된다. 2017 명량대첩축제가 9월 8~10일 사흘간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등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울돌목 바다에서 9월 9일 오후 2시부터 25분간 진행된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조선수군과 왜군으로 나눠 울돌목 바다위에서 명량해전 당시와 같은 규모의 해상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로 올해는 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배위에서의 백병전, 왜선 화재 및 침몰 등 실제 전투와 같은 박진감있는 연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정유년은 명량대첩이 7주갑(七周甲60갑자가 7번 반복된 420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들을 신설해 운영한다. 9월 8일 야간에는 해군 군악대, 전남도립국악단, 목포시립합창단, 가수 V.O.S, 조은새 등 150명이 출연하는 해군군악대 가을음악회 공연과 LED 풍선 420개를 울돌목 바다에 날리는 희망풍선 날리기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9월 9일에는 가수 남진, 박남정, 이혜리 등이 출연하는 명량대첩10주년 축하공연과 함께 진도대교를 무대로 울트라 레이저쇼도 진행한다. 인도풍 어린이 인형 마술쇼인 알라붕가 살라쇼, 해군 ․ 해병대 의장대 공연, 어린이 전래동화극장, 울돌 프린지공연, 지역 연예예술인페스티벌 등 축제장 곳곳에서 볼거리 가득한 공연이 열리며, 조선시대 저잣거리체험, 거북선 만들기, 칼·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저잣거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린이 관광객을 위해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로 꾸민 명량키즈월드도 운영한다. 전라우수영 수문장 교대식, 조선 저잣거리 상황극, 울돌목 해상 풍물 뱃놀이, 우수영 용잽이 놀이 등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즐길거리도 곳곳에서 풍성하게 마련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전재현을 비롯해 다른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축제의 즐거움은 물론 역사문화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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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4 | 전남 장성군 |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 10년 맞았다 | 2017/08/28 | |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 10년 맞았다
체험 프로그램 강화해 관광객 유혹… 유명 가수 출연 음악회도 ‘치유의 숲’으로 불리는 장성군 축령산에서 숲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를 곁들인 주말 축제다. 장성군은 다음달 16, 17일 서삼면 모암리 축령산 편백나무 조림지 일원에서 제 10회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축령산은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로 유명하다. 수령 50년 안팎의 아름드리 편백나무 250만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국적인 풍경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낼 정도다.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침향’ ‘가을로’ ‘쌍화점’ 등 영화와 ‘왕초’ ‘태왕사신기’ ‘전선에서 온 편지’ 등 드라마가 축령산에서 찍힌 것도 그만큼 이곳 풍경이 아름다운 덕분이다. 특히 편백나무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소나무보다 4, 5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편백림은 삼림욕에 가장 좋은 숲인 셈이다. 축령산이 ‘치유의 숲’ ‘힐링 숲’으로 불리는 것도 피톤치드의 스트레스ㆍ우울증 해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남도지사 시절 장성군을 방문해 “전국 최대 편백나무 인공조림지인 축령산은 가장 오래되고 넓은 광활한 조성지로 장성군민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낸 산물이다. 전남도의 2대 정책 중 하나인 ‘숲 속의 전남 가꾸기’는 장성의 편백숲을 빼고 논할 수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는 편백나무가 안기는 풍요로운 혜택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삼면청년회가 주최하고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주민들이 주축이 돼 10년째 키워온 축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장성군은 매년 8월에 축제를 열었지만 올해는 무더위를 피해 9월로 날짜를 옮겼다. 10회 축제는 ‘산소 품은 축령산! 편백향과 만나다'를 주제로 치러진다. 10년을 맞은 만큼 이번 축제는 내실을 더욱 기했다. 특히 편백나무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행운ㆍ사랑ㆍ재물 편백 행운목 달기’ ‘편백나무 장식하기’ ‘편백 통나무 자르기’ ‘편백향 목걸이ㆍ팔찌 만들기’ ‘편백 미스트 만들기’ ‘편백 베개ㆍ찻잔 만들기’ ‘편백 비누 만들기’ ‘편백 디퓨저 만들기’ ‘편백 벌레퇴치제 만들기’ ‘편백 시계 만들기’ ‘편백 수분 크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 장성군은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 부스, 야외 카페, 숲속 슈퍼마켓, 숲속 식당ㆍ주막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장성군은 축제 기간‘숲속 도서관’도 운영한다. 편백나무가 내뿜은 피톤치드 향에 취하며 호젓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성군은 400여권을 엄선해 ‘숲속 도서관’에 비치한다. 음악회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내일을 기다려’ ‘장남감 병정’ ‘문밖에 있는 그대’라는 곡으로 유명한 ‘라이브 황제’ 박강성과 ‘나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같은 인생’을 히트시킨 추가열 등이 출연하는 녹색음악회가 16일 열린다. 17일에는 ‘너를 사랑하기에’의 전유나, ‘칵테일 사랑’의 마로니에,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심신, ‘화려한 싱글’의 양혜승이 나오는 ‘축령산 산소 음악회’가 열린다. 소규모 데크 공연장도 마련돼 지역 뮤지션 등의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장성군은 축제장 주변에 형형색색의 백일홍 군락지를 조성해 편백림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를 즐기고 돌아가는 길엔 ‘편백힐링타운’에 방문해도 좋다. ‘편백힐링타운’은 축령산 인근(황룡면 아곡리)에 위치한 옛 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를 리모델링해 ‘편백나무를 이용한 치유와 웰빙’을 주제로 조성한 대규모 휴양타운이다. 편백나무로 만든 탕에서 피톤치드 향 가득한 웰빙 목욕을 즐길 수 있는 편백힐링스파는 편백힐링타운의 자랑거리다. 특히 편백효소 목욕은 면역력이 약한 영ㆍ유아와 노인들뿐만 아니라 산후조리 여성, 갱년기 여성에게 좋고 비염ㆍ아토피 피부염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는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라는 자연환경 자원을 관광화한 축제로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 ‘홍길동 축제’와 함께 우리 군을 대표하는 잔치”라면서 “일단 방문하면 장성의 편백나무숲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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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5 | 전남 순천시 | 순천시, 제3회 미드리 반딧불 축제 성황리 개최 | 2017/08/28 | |
순천시, 제3회 미드리 반딧불 축제 성황리 개최
-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반딧불이 순천의 깨끗한 자연환경 증명 - 순천시는 제3회 미드리 반딧불 축제를 27일 저녁 7시 상사면 미드리마을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반딧불이 생태연구회(금당남부교회 후원)에서 ‘순천시 따순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일환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난 6월경에 미드리 마을 일대 서식지에 유충을 방사했으며, 반딧불이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반딧불이는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생물로서, 아시아생태문화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순천시 도심지역까지 깨끗한 자연환경을 증명하고 있으며 향후 순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딧불 축제는 현악7중주, 오카리나의 잔잔한 연주와 남성듀엣 통키타 공연, 반딧불과 별 감상, 반딧불이 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두운 밤하늘에 반딧불이를 벗 삼아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참가자 모두가 행사를 즐겼다. 김종흡 반딧불 생태연구회장은 “반딧불이의 생태를 방해하지 않도록 영상소리와 조명을 최소화하면서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어린이들은 신비의 세계를 체험하며, 청년들은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잔잔한 음악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미드리 반딧불 축제는 2015년 ‘인생은 반딧불처럼’이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 금년에는 3회째로 반딧불이 생태연구회와 상사면이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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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6 | 강원 춘천시 | “로맨틱 춘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 | 2017/08/28 | |
“로맨틱 춘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
2017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29일 개막 ! 춘천시 대표 향토음식축제 「2017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6일간 춘천역 앞 축제장에서 열린다. 막국수와 닭갈비 통합 개최 10주년을 맞이하여 춘천시와 축제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로맨틱 춘천을 만끽할 수 있는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로 준비했다. 특히 첫날인 29일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국수·닭갈비 1,000인분 나눔행사, 개막축하쇼, 음악불꽃쇼가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제3회 읍면동 주민 씨름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축제장 내 야외씨름장에서 열려 춘천 제일의 장사를 놓고 80여명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또한 러시아 쇼발레 카멜리아 공연(8월 30일), 힙합 헬텀 공연, 개그라이브콘서트(8월31일), 가요콘서트(9월 1일), 막국수닭갈비 가요제(9월 2일)등 다양한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이 외에도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마당극, 줄타기공연, 저명셰프전, 100인분 닭갈비·막국수, 막국수 빨리먹기 대회 등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핸드계수기를 활용한 방문객 수 집계, 각종 대회 시상품에 춘천사랑상품권 도입, 관내 푸드드럭 참여, 닭갈비 테이크아웃 판매, 만족도 스티커 붙이기 등이 새롭게 시도된다. 향후 춘천시와 축제조직위는 축제 발전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춘천시 관광홍보관도 운영한다. 강촌레일파크, 물레길, 애니메이션박물관 등 대표 관광사업체가 직접 참여하여 관광지를 소개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하루 6회 운행하는 등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게 개최되는 만큼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에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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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7 | 강원 춘천시 | 장난감에게 생명을, 사람에게 행복을 | 2017/08/28 | |
장난감에게 생명을, 사람에게 행복을
『2017 춘천 토이페스티벌』이 보육선도도시 춘천에서 개최된다 ‘2017 춘천토이페스티벌’이 오는 9월 14일(목)일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꿈자람물정원 일원과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해 첫 막을 여는 춘천토이페스티벌은“장난감에게 생명을, 사람에게 행복을”이란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행사로는 개ㆍ폐막식, TOY Exhbition(토이 전시체험), TOY Playground(토이 놀이터), TOY Performance(토이 공연)가 진행되며 권진규 미술관(달아실 장난감박물관), 춘천 시립도서관(장난감도서관) 등 춘천 도심의 어린이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전시ㆍ행사들도 다수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봄내체육관 실내에서는 미래토이관, VR체험관, 국내기업관, 지역기업관 등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산업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토이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애니메이션, 스마트토이, 로봇, VR 등 국내 및 지역 토이 콘텐츠와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춘천시립도서관, 권진규미술관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난감 축제이다. 최근 스마트토이 도시 조성 지원이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운데 제1회 춘천토이페스티벌은 지속적인 토이 문화 확산과 산업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체험행사에 참가하는 주요 기업들을 살펴보면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2015년 세계 로봇 10대 회사로 선정된 (주)퓨처로봇과 국내 최초 마리오네트 인형로봇을 개발한 (주)고영로보틱스,, 국내 드론분야 최강자인 (주)바이로봇, 국내 최초 VR 패러글라이딩 상용화 및 VR 시뮬레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주)한영엔지니어링 등 국내 첨단 4차원 신기술과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전통 완구류 분야에는 설립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완구산업을 주도하는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과 국내 스마트토이의 신 분야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완구협회에 소속된 완구기업들이 참여한다. 지역기업관에는 국내 및 세계 최초로 3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용 VR 레일바이크를 개발한 (주)강촌레일파크, 말하는 인형토이와 독거노인 돌보미 스마트토이를 개발 중인 (주)프론트유, 맞춤형 종이 캐릭터 로봇을 개발한 (주)듀로를 비롯하여 춘천상공을 나는 VR 무궁화호 열차를 개발 중인 (주)네모 컬쳐스와 ICT 융복합 기업들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원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조성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산업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핸드메이드 기업들이 참여하여 국내 토이기업들의 최점단 제품부터 전통완구 제품, 목재토이 제품, 핸드메이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남감에 대해 경험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토이 이벤트 분야에서는 야외 행사장에서 각종 완구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완구프리 체험존과 RC 동우회의 시범경기, RC 자동차 및 밀리터리 체험 등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RC 이벤트 행사가 개최된다. 공연분야에서는 개막공연으로 EBS의 딩동댕 유치원 번개맨을 3회에 걸쳐 공개방송으로 공연되며 본 공연에는 전국 어린이와 부모 등이 약 1만여 명이 방문이 예상된다. 이외에 지역의 대표 축제인 마임축제와 인형극제도 참여하며 마임 뮤지션 공연과 유아와 일반인 코스프레 콘테스트 행사를 주관한다. 한편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CAF)이 축제기간 중인 9월 15일(금)부터 9월 17일(일)까지 서면 애니타운 일원에서 펼쳐지며, 두 행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춘천토이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꿈자람물정원 – 춘천역 – 소양강스카이워크 – 춘천시립도서관(장난감도서관) – 권진규미술관(달아실장난감박물관) - 춘천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애니타운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영하여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의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춘천시가 보유한 토이 콘텐츠와 인프라 시설들을 바탕으로 토이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협력기관들과 오랜 시간 준비를 해왔다”며 특히, “이번 페스티벌이 아이가 즐겁고 엄마가 행복한 도시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이 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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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8 | 강원 춘천시 | 소양강스카이워크 입장객 100만명 돌파 | 2017/08/28 | |
소양강스카이워크 입장객 100만명 돌파
춘천관광의 선두주자로 주변 상권 활성화 이끌어 의암호 소양강스카이워크 입장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8일 개장 후 28일 오후 3시경 100만명째 입장객이 방문했다. 제주도에서 가족여행을 온 변윤철씨(제주시 연동)이다. 변윤철씨는 “가족여행으로 춘천을 방문하여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방문했는데 100만번째 입장객이라니 기분도 좋고 여러모로 같이 온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면서 “춘천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관광지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해 입장객은 43만 2,102명으로 올해 56만 7,898명째 입장객이다. 전국에서 가장 긴 투명 탐방시설인 소양강스카이워크는 개장 후 16일만에 10만명, 1년여만에 100만명이 찾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춘천의 대표 명소가 됐다. 스카이워크는 개장이후 지속적인 관광객 방문으로 낙후된 소양로, 근화동 일대를 관광1번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쇠락하던 소양로 번개시장이 주말 야시장 개장으로 관광시장으로 살아난 것을 비롯, 소양로와 근화동 일대 상권활성화와 개발촉진을 이끌고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올해 들어 외지인에 대해 유료 입장제로 전환, 외지인 비율은 95%, 노인, 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을 제외한 유료 입장객은 80%에 달한다. 유료입장객에 지급되는 춘천사랑상품권이 지역에 파급하는 소비효과는 연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박철후 관광개발과장은 “백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소양강스카이워크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기위해 꾸준한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해나가고, 인근지역 개발도 동반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춘천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져갈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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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9 | 부산 남구 | 제1회 부산국제사진제 개최 | 2017/08/28 | |
제1회 부산국제사진제 개최
9. 2.∼9. 17.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Where am I?’라는 주제로 개최 기쁨, 위안과 용기가 되는 귀중한 역사의 순간, 아마추어사진작가 사진공모전 최초 개최 주제전, 외국작가초대전, 공모전, 자유전,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차별화된 전시회 개최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2017 부산국제사진제’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부산국제사진제는 부산예술사진가회와 부산일보사 공동주최이며, 국내 일반 사진제와 차별화된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1회 부산국제사진제의 주제는 ‘Where am I ?’ 이다. 우리가 찍고 있는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는 나도 모르게 나의 의식이나 무의식에 존재하고 있는 미적 범주가 추구 되거나, 해체되어 표현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미적 범주의 탄생이나 미적 범주의 해체 과정을 살펴보면서 내 사진의 위치는 어디일까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부산국제사진제는 다른 사진축제와는 달리 사진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부산의 각 사진단체의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진한 자생적인 국제사진행사이며, 행사의 준비위원 중에는 사진을 전업으로 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낮에는 생업에 매진하고 밤에는 함께 모여 행사를 기획하며 준비하였다고 한다. 부산국제사진제의 기획전은 ‘Where am I ?'의 주제전과 외국작가초대전으로 이루어지며, 국내외 사진작가 및 단체의 자유전, 일반공모전, 학생공모전(스마트폰 사진 포함)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사진전문인을 초청해 세미나도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총 작품은 한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 8개국 700여점이 전시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작은 프레임에 담은 사진작품은 어떤 사람에게는 기쁨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위안과 용기가 되는 귀중한 역사의 순간이며,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전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사진 공모전을 다 같이 감상할 수 있는 명실 공히 부산국제사진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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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0 | 전북 무주군 |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 2017/08/25 | |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반디길놀이, 주제공연, 빛의 향연 펼치며 손짓 9월 3일까지 환경, 문화, 전시, 체험행사로 진행 반딧불이와 곤충, 마을로 가는 축제 등 주목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8.26.~9.3.)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이건식 김제시장, 황숙주 순창군수, 오규석 기장군수,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해 재경, 재부산, 대전무주군민회 회원 등 출향인들과 무주군민, 그리고 관광객 등 3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막선포와 함께 개막축하 창작극 “소리와 빛”, 팝페라 & 세계어린이 합창단 공연, 자연과 사람의 하모니 미니콘서트, 무주군민 합창단과 함께 하는 무용단 퍼포먼스와 반딧불이 효과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해주고 계신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반딧불이와 함께 환경을 살리는 축제, 반딧불이의 사랑이 있어 감동이 넘치는 축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휴식이 되는 축제를 만들려고 정성을 다했다”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라는 자부심으로, 또 세계태권도성지라는 사명감으로 세계인들의 태권도 열기까지 이번 축제에 담은 만큼 다함께 즐겨주시고 더 많이 사랑해주시라”고 전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 공연과 무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락퍼커션을 선두로 무주군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주민들과 다문화가족, 출향인들, 관광객들, 그리고 무주군 난타연합이 함께 군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개막식장인 등나무운동장까지 행진을 하며 한바탕 흥을 돋운 반디길놀이가 큰 호응을 얻었다. 밤 10시부터는 무주읍 남대천에서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안성낙화놀이(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6호)’가 펼쳐져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물결에 어리며 바람결에 흩날리는 낙화를 배경으로 ‘반디 소망풍등 날리기’가 진행돼 늦 여름밤의 운치를 더했다.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식후 행사(빛의 향연)의 대미는 ‘반디 불꽃놀이’가 장식을 하며 9월 3일까지 펼쳐지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무주반딧불축제(5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는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를 통해 지구환경과 인류애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남대천과 지남공원, 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딧불축제 주제관과 무주아리랑, 남대천 물 축제와 8개국이 함께 하는 2017 글로벌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