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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강기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문화행사와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전통 세시풍속을 즐기는 명절 행사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체험 공간, 가을 바다를 따라 걷는 산책길까지 창원 곳곳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만날 수 있다.
진해해양공원 전경
마산에서는 오랜 세월 이어온 만남의 전통과 탁 트인 가을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2026년 병오년 마산만날제’가 열린다. 마산만날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순애)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녀 상봉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창원의 대표 전통민속축제로,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전통문화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25일 흥겨운 판굿놀이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축고제와 개막식,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산농청놀이와 세계아트곡예마당, 만남드라마 ‘마산풍경’을 비롯해 아랫녁수륙제, 광려산숯일소리, 마산오광대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도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떡메치기와 그네뛰기, 민속놀이대회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명절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의 흥을 즐겼다면 마산 앞바다를 따라 여유로운 산책에 나서보자.
3·15해양누리공원은 마산항 서항부두부터 제1부두, 중앙부두까지 총 2.3km에 걸쳐 조성된 해양 친수공원이다. 탁 트인 마산만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를 비롯해 풋살장과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바닥분수, 야외무대 등을 갖춰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특히 마산해양신도시와 연결되는 8자형 보도교는 공원의 대표 볼거리다. 다리 위에서 마산만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고, 밤에는 보도교의 경관조명과 마창대교의 불빛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보도교를 건너면 시민에게 개방된 마산해양신도시로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3월 개방된 해안 산책로 3.22km와 테마별 녹지 산책로 3.15km를 비롯해 맨발 걷기 길, 자전거도로, 바다 전망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에메랄드 그린웨이와 로맨틱가든, 힐링 포레스트 등 특색 있는 녹지 공간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의 풍경과 계절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전통축제의 활기와 바닷가 산책의 여유를 하루에 모두 누릴 수 있는 코스다.
진해루 전경
진해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명절 체험을 즐기고, 탁 트인 해안 산책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진해해양공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부터 가족영화 상영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양솔라파크 4층에서는 25일 ‘민속 전통 탈 딱지 4종 만들기’, 26일 ‘투호 던지기 놀이 2종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전통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며 명절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어류생태학습관 1층에서 ‘나만의 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무료 체험 교실이 열리고, 해양솔라파크 3층에서는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육지생물 구조작전’ 등을 무료로 상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명절 체험을 즐긴 뒤에는 진해루로 발길을 옮겨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껴보자.
진해루는 진해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변공원 내 누각으로, 바다를 따라 산책로와 전망데크,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걷거나 누각에 올라 진해만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해 질 무렵이면 진해루의 매력이 더욱 깊어진다. 노을빛으로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경관조명이 밝혀진 진해루와 바다가 어우러진 야경을 만날 수 있다. 낮에는 진해해양공원에서 명절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진해루에서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한가위의 하루를 완성해 보자.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추석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창원 곳곳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다채로운 체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 소중한 사람들과 창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래블아이 한마디
전통놀이부터 가족 체험까지… 창원 곳곳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6년 09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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