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뚝제방이 없을 때 이 일대가 구릉인 잔디밭이었는데, 가을이 되면 누렇게 물들기 때문에 누런 잔디산, 즉 노룬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노룬산 시장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1970년에 개설되어 광진구에서 가장 역사 깊은 시장이다. 자양동이 상권이 살아있는 동네인 만큼, 노룬산 시장 역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추억의 떡볶이와 직접 만든 전통 과자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먹거리로 유명하디. 2,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걸어서 5~7분 거리이므로 온 가족이 노룬산시장으로 먹거리 투어를 떠나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