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5일시장은 미질이 뛰어난 예당쌀 거래 시장으로 유명했다. 한때는 예당시장에서 거래되는 쌀이 500가마를 웃돌았고 대부분 전문 도매상들에 의해 부산, 광주 등 대도시로 직송되는 등 거래가 활발하였으나, 양곡 도정업의 발달과 수송체계의 개선으로 지금은 실 소비 위주의 소량만 거래되고 있을 뿐이어서 시장의 양태도 미곡 위주의 곡물 거래 중심에서 잡곡류의 소규모 곡물 거래로 변화했다. 대부분의 시장과 마찬가지로 청과, 식육 그리고 잡화류가 주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