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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맞댄 채 꿈을 꾸던 젊은이들이 사라진 자리에 그들의 웃음과 고된 한숨들이 곱게 낡아가고 있다.
마치 돌이 피워내는 풀처럼 여기저기 이끼가 돋았다. 초록이 물들지 못하는 곳은 없나 보다.
때로, 걸어내려간다는 것은 삶으로 돌아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를 때의 마음에 아직 빛이 바래지 않았으니, 걸음만은 여전히 즐겁다.
갖은 언어들로 속삭이는 소원들. 어깨를 나란히 한 소원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또 정갈하다.
검은 모래만큼이나 인상깊은 것은 저 작고 조용한 기다림. 얼마 지나지 않아 떠들썩해질 것이다.
진흙 속에서 핀다는,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는 꽃. 쉽사리 절망하지 않기를 함께 기도해 본다.
바위가 만들어내는 이곳의 고요함은 저마다의 무늬를 지니고 서서히 침식해 간다.
누가 이리 반가운 길을 열어 두었을까. 저 멀리, 빛나는 섬을 향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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