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 수성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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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울릉도 홍합 밥 타 지역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다른 의미의 또 다른 별미와 만나는 것이다. 대구에서는 울릉도의 홍합 밥을 맛볼 수 있다. 밥 위에 소복히 올려진 홍합은 흰 쌀과 대비된 붉은 빛을 띄며 눈길을 사로 잡는다. 밥에 은은하게 홍합향이 베어들어 맛있을 뿐 아니라 홍합 또한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난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좀 심심하다면 김가루나 양념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 깨알 정보 tip 울릉도 홍합 밥은 갓 지어 먹었을 때 그 맛이 뛰어나므로 주문이 들어온 뒤부터 음식이 준비되어 나간다. 따라서 홍합 밥을 먹기로 했다면 재촉하지말고 홍합 밥내음을 맡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
먹어보기찜,구이
복어불고기 복어는 회나 맑은 탕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나, 수성구에서는 복어로 불고기를 해 먹는다. 복어의 연한 살과 아삭한 콩나물, 향긋한 부추가 더해진 복어 불고기는 매운 양념을 하여 감칠맛이 돈다. 완전히 익혀서 나오는 복어 불고기는 익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 복어 불고기를 거의 다 먹었을 때쯤에는 김과 밥을 양념과 함께 볶아 먹는 것이 추천 코스다. 깨알 정보tip 대구의 복어 불고기는 일식의 주 메뉴였던 참복지리를 맵고 짠 것을 좋아하는 대구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것이다. 이제 40년이 다 되어가는 복어 불고기의 역사와 함께 복어 불고기의 명성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
먹어보기국물요리
삼계탕 여름철이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보양식인 삼계탕이 수성구에서 좀 더 특별해졌다. 대구의 특산물 중 하나인 버섯을 삼계탕에 더한 것. 잘 우려낸 삼계탕의 깊고 구수한 국물 맛에 버섯이 더해지니, 삼계탕에서 향기가 오른다. 버섯이 들어간 삼계탕은 다른 삼계탕에 비해 훨씬 풍부한 맛을 내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깨알 정보tip 수성구의 삼계탕에 자주 더해지는 버섯 두 가지는 바로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이다. 두 버섯 모두 예로부터 귀한 취급을 받던 버섯이니, 영양과 맛에 대한 설명은 더 필요 없을 터. 이 버섯들이 내는 향은 수성구의 삼계탕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