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구문소 용 축제가 ‘오복의 문 뚜루내 전설이 열리다’를 주제로 오는 29일(토)과 30일(일) 구문소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6. 29.(토)~6. 30.(일) 이틀간, 구문소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려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구문소 용 축제는 29일(토) 오전 10시 장성시내를 출발해 축제장에 이르는 4㎞ 구간의 용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풍물놀이패와 대형 용 조형물을 선두로 마을주민과 관광객 행렬이 축제장에 들어서면, 구문소동의 수호신인 청룡과 황룡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행사 용신제가 진행된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후에는 저녁 8시까지 등용문, 등용문화공연, 미니콘서트 등 공연‧놀이마당이 이어지며, 30일(일)에는 구문소 둘레길 걷기, 복불복 게임, 용 축제 장기자랑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체험 부스와 가족 윷놀이, ‘우리차를 마셔봐요’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구문소 용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질해설사와 함께하는 구문소 탐방 체험 ‘보트타고 용궁탐험’, ‘달구지 체험’도 가족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 마당에서 구문소 흑돼지 구이를 별미로 맛 볼 수 있고, 승천하는 용과 함께 소원을 빌어보는 ‘등용 소원쓰기’ 프로그램도 야심차게 마련됐다.
권주호 구문소축제위원장은 “축제위원들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거리, 공연을 알차게 마련했다.”며, “부담 없이 오셔서 마음껏 편히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금)에는 구문소 마을에서 제사주로 사용 할 용신주 담그기를 사전행사로 진행한다.
구문소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용의 전설을 주제로 한 마을의 전통축제 구문소 용 축제! 구문소는 자연이 만들어낸 굴인데요.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구문소는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기회되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9년 06월 1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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