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특별한 기획전이 열린다. 《조선왕실과 현대민화》展이 바로 그것이다.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간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문선영, 김지숙 현대민화 작가들의 작품으로 열린다.
한국민화뮤지엄, 2년에 걸쳐 기획된《조선왕실과 현대민화》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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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전은 2017년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부관장이 기획하여 2년 여간 준비한 전시로, 조선왕실에서 사용되었던 다양한 길상적 문양과 궁중장식화가 조선후기 민화에 끼친 영향 관계, 그리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전시를 위해 베갯모에 다양한 문양을 접목한 작업을 주로 하던 문선영 작가와 조선시대 왕의 어진을 비롯하여 인물화에 두각을 보인 김지숙 작가를 선정했다.
특히 이 두 젊은 작가는 국내 최초 민화전문 박물관이자 한국민화뮤지엄의 모체인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역시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화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과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개관과 함께 신설한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기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김지숙 작가가 문선영 작가에게 민화를 사사한 만큼 사제 관계이기도 하다.
《조선왕실과 현대민화》展은 기획전인 만큼 철저한 기획 내용에 따라 2년간 새로 제작한 작품들로만 구성된다. 100평이나 되는 전시 공간을 채우는 것이 녹록지 않은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기획 내용에 부합하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전시되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민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현대민화 작가의 성장 및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라는 목표로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매년 작가들을 선정하고, 전시별 기획을 통해 기존의 현대민화 전시와 차별성을 가지는 기획전들을 개최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의 기획전은 전문 기획자가 작가의 역량을 극대화시키거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는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맞춘 작품을 제작하여 새로운 전시를 창조한다. 그러한 점에서 현재 민화계에서 전시마다 유사한 작품이 소개되거나 상투적으로 사용하는 ‘기획전’이라는 명목 하에 일반적인 단체전 또는 초청전을 개최하는 경향과는 전혀 다른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www.http://minhwamuseum.com)로 하면 된다.
각 작품마다 지닌 의미를 각자의 시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미술 전시회의 묘미인데요, 우리 고유의 것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미 그 매력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남 강진에 방문하신다면 한국민화뮤지엄, 꼭 잊지마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19년 05월 3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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