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시대부터 전승된 한국의 전통무술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민속무예 택견.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된 ‘택견 정기공연’이 4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결련택견판 재현, 여성호신술 및 옛법택견 필살기 시연 등 다양한 공연 선보
공연은 4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리며, 1일 2회(15:00~16:00 / 17:00~18:00), 모두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 다만, 4.28일 첫 공연일에는 12:30 1회 운영)
혹서기로 인한 정기공연 휴무기간인 7월 14일~8월 25일은 명동,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연 세부일정은 전화(02-733-2469) 및 홈페이지(www.taekyun.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먼저,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마을끼리 편을 갈라 승부를 결정하는 단체 무대인 ‘결련택견’ 공연으로 조선시대 민중들의 상무적 민속놀이를 재현한다.
택견은 유연하고 율동적인 춤과 같은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한국의 전통무술로, 발로 상대의 얼굴을 차거나 상대를 넘어뜨리면 이기는 간단한 승부 규칙을 가지고 있어 유쾌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격투기 스포츠이다.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택견꾼들의 멋진 ‘본때뵈기’ 기술, 화려한 발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백기신통비각술’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택견 승부 공연 이외에도 재미있는 단막극 형태의 창작공연과 상대를 일시에 절명케 할 수 있는 택견의 필살기인 ‘옛법택견’ 무대 등 퓨전 택견공연들이 펼쳐진다.
버스킹하는 ‘노래하는 택견소녀’에게 시비를 거는 불량배를 택견의 기술로 제압하는 과정을 극화한 여성호신술 퍼포먼스는 코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호구를 착용한 상대를 강력한 힘으로 제압하는 ‘옛법택견’ 무대에서는 눈속임이나 부서지기 쉬운 얇은 송판이 아닌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두꺼운 대리석을 손으로 직접 격파하는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택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문지도사범과 함께 ‘발등밟기’, ‘복장지르기’ 등 남녀노소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택견체험과 부채, 티셔츠 등의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오랜세월 민중 속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전승되어 온 택견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서울관광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 이라면서, “풍물패의 길놀이와 함께 즐기는 재미있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고유의 것을 지켜내려가는 것 자체로 의미있는 공연이네요. 호신술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문찬미 취재기자
발행2019년 05월 0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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