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곳곳에 자리잡은 다양한 유형의 관광자원

동해시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자연 및 휴양자원이 있다. 특히, 전국 일출의 명소로 유명한 추암촛대바위, 무릉도원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다운 무릉계곡, 명사십리로 유명한 동해안 제일의 망상해수욕장, 국내 유일 시내중심부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민속5일장인 북평민속시장이 있다. 더불어 어촌마을의 푸근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마을 논골담길과 묵호야시장이 동해시의 핫플레이스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동해시는 숙박시설 또한 우수한 관광자원이다. 망상해변에 위치한 망상해변한옥마을, 무릉계곡 명승지에는 친환경힐링센터인 동해무릉건강숲,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이 추암해변에는 추암오토캠핑장이 있어 편안한 휴양지가 되고 있다. 아울러 낭만을 싣고 달리는 바다열차, 해양실크로드 관광자원으로 동해항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일본을 운항하는 크루즈훼리와 묵호항에는 울릉도 · 독도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동해시 관광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추암촛대바위(능파대)는 주변의 각종 기암괴석과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는 촛대바위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으며, 특히 아침해돋이가 장관을 이루는 해상선경이다. 주변에는 형제바위, 해암정, 조각공원, 오토캠핑장, 추암역(바다열차 운행구간), 러시아 대게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석림이 있는 곳으로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장관을 이루며 잘게 부서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는 촛대바위에 얽힌 전설과 조선시대 한명회의 능파대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추암해변에는 국내 최초 해변 출렁다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2019년 5월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추암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는 출렁다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무릉계곡에는 낙수가 바위를 기묘하게 깎아 놓은 폭포로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상탕과 중탕은 옹기항아리 형태를, 하탕은 진옥색의 큰 용소를 이루고 있으며, 금강산 구룡폭포에 비견되고 있는 용추폭포가 있다. 최근 동해시 북평교 상류에 수상레저 체험시설이 조성되어 투명카누와 투명페달보트 등 수상레저기구와 주변의 전천수변공원을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는 자전거를 갖추고 있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묵호등대는 1968년 제작된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2003년 5월에는 이를 기념하여 ‘영화의 고향’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대의 역할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등대 홍보관과 외부 소공원의 휴게시설 등이 연중 개방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성스토리 마을이다. 묵호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은 담화골목은 슬레이트와 양철지붕을 얹은 집들로 빼곡한 작고 가파른 골목길 구석구석에는 묵호항을 배경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글과 그림으로 구석구석 새겨져 있다.
 

얕은 수심, 청정해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등 동해안 제1의 망상해변은 4㎞의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 위를 수 없이 갈매기 떼가 넘나들고 있는 여름철 피서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이번 동해안 산불 피해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일부 시설이 전소되어 잠시 운영을 중단했지만 제2오토캠핑장 캠핑데크 야영장을 재개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