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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따라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삼척 바다의 아름다움이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두 눈에 담아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왕복 10Km의 거리로 운행되어 삼척의 자연경관과 터널을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어 힘들이지 않고도 적당한 운동을 겸하면서 원하는 속도에 맞춰 삼척을 둘러볼 수 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로 해안도로를 내달리다 보면 삼척의 명물로 손꼽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닷바람 맞으며 달리는 삼척의 명물

  •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출발~

삼척 해안도로의 절경을 담는 방법이야 걷거나 자동차를 이용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지만, 해양레일바이크는 그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추억을 안겨준다. 삼척 레일바이크는 자연 그대로의 절경과 수려한 디자인의 조형들이 조화를 이루어 특별한 체험과 즐거움을 준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용화레일바이크 정거장과 궁촌레일바이크 정거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왕복 예매와 편도 예매 중 선택이 가능하며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척의 해안도로를 따라 10km를 왕복하여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는 궁촌해수욕장을 시점으로 해송길과 억새군락지, 황영조기념관과 유리공원, 용화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편도로는 약 5.4km를 달릴 수 있으며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원평해수욕장을 달리는 구간에는 해송이 좌우측으로 조성되어 바닷바람과 어우러져 멋들어진 동해의 절경을 돋보이게 한다. 용화해수욕장을 지나 궁촌리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억새밭 구간이 나온다. 군락을 형성한 억새를 좀 더 확실히 느끼고 싶다면 가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화려한 볼거리가 마음을 사로잡는 해양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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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촌정거장에서 시작되는 5.4km의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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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를 즐기며 해안 절경을 눈에 담는다.

구간을 달리다 보면 3개의 터널을 지나게 된다. 각각 신비의 터널, 황영조 터널, 조각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터널마다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레일바이크를 타는 재미 중 하나다. 신비의 터널은 터널 내부를 색색 깔의 조명으로 꾸며 놓아 환상적인 느낌을 더하고, 황영조 터널은 삼척의 자랑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선수를 기념하는 터널로 그곳을 지나다 보면 바이크의 스피드도 덩달아 빨라지는 기분이 든다.
 
특히 해양 도시만이 가질 수 있는 해양 터널은 각종 레이저 쇼와 함께 바다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누구와 와도 신비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궁촌역 기점 휴게소를 지나면 무인 포토존이 있다. 무인 포토존을 통과할 때 자동으로 사진 촬영이 되며, 촬영된 사진은 궁촌역과 용화역에서 확인한 후 촬영분을 구매할 수 있다. 양방향 모두 촬영이 가능하니,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해양레포츠의 새로운 발견

  • 삼척 대표 해양레포츠로 자리 잡은 해양레일바이크

해양레포츠라고 하면 대개 바닷속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삼척에서는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라고 소개하며, 해양레포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색 터널을 비롯한 해안 절경, 울창한 송림 등의 자연조건과 더불어 노약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구축이나 셔틀버스 등의 관광객 편의 시설을 개발하여 삼척 해양 관광산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척시에서도 해양 레일바이크를 해양 도시 발전 사업의 중요한 하나로 생각하고 있어서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워낙 인기가 많으니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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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삼척의 아름다운 기억을 온몸으로 담아갈 수 있으니 꼭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2월 1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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