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동 조각공원에 시민작가 천여명이 참여한 3천송이 꽃 조형물 설치
천안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오늘미술관 제3회 전시’를 순회전시로 진행해 오는 15일부터는 신부동 조각공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호국의 꽃’을 주제로 3.1운동 당시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벌인 유관순 열사 등 천안인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3천여 천안인의 충절을 꽃피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국의 꽃 조형물은 3천여 천안인을 상징하는 작은꽃 3000송이를 어린이 시민작가가 그린 무궁화꽃 그림을 토대로 31개의 큰 꽃으로 조합해 구성한 작품이다.
시는 지난 3.1절 전후 아우내봉화제와 3.1절 기념식이 열린 병천 유관순열사 사우, 독립기념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호국충절의 도시 천안 상징성과 역사성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신부동 조각공원에서 전시회를 열며, 신부동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지난 13일 31개의 꽃 조형물을 설치를 마쳤다.
시는 이번 순회전시 종료 이후 상설전시 등은 시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며, 다음 전시주제와 대상지 등에 대한 시민제안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문의(건축디자인과 041-521-2494)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미술체험을 통한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오늘미술관프로젝트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시민을 찾아가며 도시 곳곳에 공공미술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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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19년 03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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