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다, 밀양 트윈터널,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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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다, 밀양 트윈터널


더운 여름엔 시원하고 추운 겨울엔 따뜻한 곳이 있다. 바로 밀양 트윈터널.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반짝이는 LED조형물이 가득해 사진 찍기에 좋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에서 벚꽃 나무까지. 여러 테마들로 구성되어 있는 밀양 트윈터널은 어린아이는 물론이고 젊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전 연령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부터 친구, 그리고 연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 곳으로 함께 가보자.

                    
                

어둠을 밝혀주는 일억 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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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빌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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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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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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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1987년 조선시대 고종의 식산흥업 정책의 일환으로 1902년 밀양에 철도가 놓여졌다. 1940년 부산항으로 무자수송이 되면서 경부선의 역할이 증가되어 그 옆에 또 하나의 터널이 개통되었다. 이곳을 달이 없는 곳이라는 지명을 따라 ‘무월산 터널’이라 불렀다. 이후 2004년 KTX가 개통되어 경부선의 선형 직선화를 하며 두 터널을 한낮 한시에 역할을 마감하였다. 이후 두 터널이 하나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 테마파크로 재탄생하였다.
 
밀양 트윈터널은 국내 최초의 쌍둥이 터널로 상행선 457m, 하행성 443m 총 900m를 이루며 U자 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출구가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다는 것. 이는 밀양 트윈 터널만의 특징이다. 또한 15~18도 사이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날씨의 제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터널 내부에는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즐길 거리, 볼거리가 풍부하다. 덕분에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밀양의 랜드 마크가 되었다.
 
처음 트윈터널에 입장하면 별빛터널을 만날 수 있다. 별빛터널은 일명 ‘일억 개의 별이 쏟아지는 곳’이라 불리며 다양한 테마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다. 어두운 곳에서의 빛의 향연이 끝나면 다음은 미니 아쿠아리움이다. 이 곳에서는 곰치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U자 터널의 반환점을 코너를 돌 때면 이벤트 터널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곳은 시즌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구간이다. 다음은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터널이다. 바로 하트터널. 이 곳은 터널이 거대 하트 모양의 조형물로 반짝인다. 뿐만 아니라 터널 벽에는 많은 양의 하트 모양 포스트잇이, 포스트잇에는 소망을 적은 글로 가득하다. 이 포스트잇에 소망을 적으면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하기 때문.
 
반짝이는 불빛에 마음을 빼앗겨 열심히 즐기고 사진을 찍었다면 잠시 쉬어가도 좋다. 바로 이곳, 갤러리와 트윈카페에서. 갤러리와 트윈카페는 터널 내부에 위치하며 조금은 지친 관람객들의 피로를 풀어준다. 딸기맥주와 와인도 있어 어른들에게는 인기만점이다. 카페를 지나 계절마다 바뀌는 테마 존과 1년 내내지지 않는 분홍빛 벚꽃나무 구간을 지나면 터널은 끝이 난다.

 

트윈터널의 또 다른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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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터널의 외부 조형물과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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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존 체험

트윈터널을 한 바퀴 돌았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 트윈터널 외부도 터널 내부 못지않게 반짝이는 LED와 캐릭터들로 꾸며놓았기 때문. 터널 외부에는 약 700평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핑콘 카트, 무료 버블존 체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놀이기구에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단, 달고나 체험은 미취한 아동은 불가하며, 취학 아동이더라도 어른이 동행해야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다.
 
뿐만 아니라 터널 외부와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있으니 트윈터널을 감상한 후 터널 외부에서 아이와 함께, 그리고 연인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과 산책을 하는 것도 트윈터널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트윈터널 내부에서는 다양한 조형물 감상에 요정, 마임 등의 이벤트 공연, 거기에 터널 구석구석에 살고 있는 캐릭터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 외부에서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 곳, 밀양 트윈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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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들로 아이들의 마음을,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와 정교한 벚꽃나무로 어른들의 마음을 훔친 밀양 트윈터널! 1년 내내 즐길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트래블투데이 수습기자 조소연

발행2019년 01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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