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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티아고, 울산 간월재 억새군락지


그저 바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는 억새. 꾸밈없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울산 억새 군락지다. 바람에 몸을 맡겨 이리저리 흔들리는 억새를 보며 그간 몸과 마음에 담아두었던 고민과 걱정들을 날려보자.

                    
                

떠오르는 산악코스

억새군락지를 걷는 산악인들 (사진제공 : 울주군청)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가슴이 탁 트일 만한 장소가 있다. 바로 간월재 억새 군락지. 비록 산 정상은 아니지만 한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하게 펼쳐진 억새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억새 군락지 한 가운데에 서 있으면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때의 그 웅장함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다.
 
간월재는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마주하는 곳이다. 간월재 억새 군락지로 갈 수 있는 코스는 여러 개라서 취향별로 고를 수 있다. 평소 걷기를 좋아하고 등산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라면 3,4코스를 추천한다. 하지만 격한 등산길보단 보다 편하고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등억온천단지에 있는 영남 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하는 울산2코스를 추천한다. 중간에 홍류 폭포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이 곳을 구석구석 알고 싶은 사람들은 홍류 폭포와 칼바위를 경험하고 오는 것도 좋겠다.
 
10월,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간월재 억새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달이다. 햇빛을 받아 한없이 반짝거리는 억새는 물론이고 군락지로 가는 길엔 양쪽으로 늘어선 단풍나무를 볼 수 있다. 형형색색의 단풍은 간월재로 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휴게소’는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이 곳에서 파는 간식은 등산으로 인해 배가 출출한 우리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등산객들이 많은 날이면 라면 등의 인기 상품은 조기 매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다.

 

육지에서 바다를 느끼다.

노을이 질 때의 억새 군락지 (사진 제공 : 울주군청)

억새로 만들어진 수평선. 울산의 억새군락지는 끝없이 펼쳐진 억새들이 마치 바다의 수평선을 이루는 듯하다. 바람을 따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억새를 보고 있노라면 바다의 파도가 떠오른다. 바다의 끝을 알 수 없듯 억새로 가득 찬 이곳. 그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길을 보고 있으면 왜 이곳을 영남 알프스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 꽉 막힌 도로, 양보 없이 들어선 건물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곳은 마치 힐링을 위해 떠난 해외여행과 같다.

노을이 질 때쯤이면 낮과는 또 다른 억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산 아래로 떨어지는 주황빛을 억새가 흡수했기 때문. 노을의 빛을 받은 억새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노을과 함께라면 더 짙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억새군락지를 보기 위해, 등산을 하기 위해, 또는 등산을 하며 억새 군락지를 경험하기 위해. 이 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하지만 어떤 목적으로 이 곳에 왔든, 울산 간월재 억새 군락지를 선택한 사람들 모두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감상에 젖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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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단풍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끝없는 수평선을 경험하고 싶다면 울산 간월재 억새 군락지로! 

트래블투데이 수습기자 조소연

발행2019년 01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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