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관광 비전,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지역 기관장 인터뷰 -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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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THINK-i 지역호감도

2019 관광 비전,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지역 기관장 인터뷰 -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트래블투데이에서는 2019년 신년 특집 기획으로 '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수상한 각 지차체의 기관장 인터뷰를 통해 수상 소감 및 관광 비전에 대해 알아보았다. 과연 우리 지역 기관장이 직접 전하는 지역 관광의 매력은 무엇일까? 민선 7기 수상 지역 관광 비전과 앞으로의 관광 발전 계획은 어떠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갖은 트래블피플이라면 이번 인터뷰에 귀기울여보자. 이번 편은 지역호감도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리지역 관광 소개(자랑)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우측에서 두 번째)

섬과 바다, 전통문화예술, 맛깔난 음식 등 자랑거리 너무 많아

전남이 자랑할 만한 관광 자원은 섬과 바다, 전통문화예술, 맛깔난 음식 등 매우 다양합니다. 넓은 바다와 그 위의 보석 같은 섬, 긴 해안선과 드넓은 갯벌 등 천혜 자연자원의 보고인 힐링과 휴양의 공간이죠. 작년에만 942만명의 여행자가 전남의 섬을 찾았고, 여수 밤바다는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죠. 또 순천만과 순천만 국제정원은 방문객 90퍼센트 이상이 ‘다시 오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기도 했구요. 뿐만 아니라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만이 갖고 있는 문학자원도 풍부합니다. 판소리․가사문학․수묵화․도예 등 독특한 전통문화예술 자원과 수많은 애국 충절들의 생생한 유적은 한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죠. 특히 올해는 선암사, 대흥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죠. 이와 더불어 입이 즐거운 여행으로는 국내에서 전남을 따라 올 곳이 없을 겁니다. ‘맛의 고장’이라 일컬어 지는 손맛으로 빚어낸 남도음식은 자타가 인정하는 명품 먹거리입니다.

 

민선 7기, 우리 지역에서 관광 산업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임기내 관광객 유치 목표는 어떨게 잡고 있는지요

어느 지역보다 큰 전남의 관광산업 성장 가능성
민선 7기 동안 관광객 6천만명 시대를 열어

전남의 관광산업 성장 가능성은 어느 지역보다 크다고 생각함. 최근 관광 수요가 해양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여서 전남이 보유한 2천개가 넘는 아름다운 섬과 해양 자원은 앞으로 전남 관광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욱이 전남 관광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고속철 개통과 증편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무안국제공항도 점차 활성화 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전남을 찾을 수 있게 되었지요. 이러한 여건을 기반으로 민선 7기 동안 관광객 6천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도민에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특히 2019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계획 중인 정책이 있다면

전남도만의 특화자원을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이 회복 될 수 있도록

우리도만의 특화자원인 해양,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입니다. 해양관광 거점에 숙박․체험․레저시설을 확충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명품 휴양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여수 챌린지파크, 진도 대명리조트, 목포 해상케이블카,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등이 그러하죠. 또한, 내년 3월에 공식 개통되는 신안 압해~암태간 천사(1004)대교에 관광객이 밀집될 것에 대비하여 관광편의시설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남관광지 매력 제고를 위한 관광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구요. 한때 명성을 떨친 화순 도곡온천, 지리산 온천관광지 등에 젊은 감각의 콘텐츠를 보강하는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보 체험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역사자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남도 명품길’을 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 로 관광상품화 할 것입니다. 특히, 전남 관광 홍보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무안국제공항, 여수크루즈항을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현지 세일즈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이 회복 될 수 있도록 총체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관광 전문인력으로 지역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관광벤처기업 지원과 ‘전남형 청년관광 PD’육성 사업도 확대하구요. 세계 엑스포가 개최됐던 여수에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농산어촌의 특색 있는 숙박․휴양시설을 활용해 중․소규모 마이스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정책은 실행이 중요할텐데, 이를 위한 복안은 대략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남도에서 한달 살아보기 관광프로젝트 추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관광전담기구 설립

급변하는 트렌드 변화와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 시킬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실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남도에서 한달 살아보기 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장기체류 여행 희망자를 선정하여 자연경관이 좋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에 숙박시설을 확보하여 임차비용의 50퍼센트를 지원하는 사업이죠. 이 프로젝트는 휴식, 체험, 치유 등 관광목적으로 전남에 머무르며 전남의 매력을 체험하고 전남 관광을 홍보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어요. 이와 더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광홍보․마케팅을 위해 관광전담기구 설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추진했던 행정중심의 관광정책으로는 더 이상 관광트렌드와 글로벌 환경변화에 과학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렇기에 관광전담기구를 통해 관광벤처기업 창업․ 육성 지원, 관광 전문인력양성 등을 중점 추진하여, 관광산업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산업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 발전을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 전략으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 1

  • 2

  • 3

1

청산도

2

백양사

3

낙안읍성

전남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하고 특별한 관광콘텐츠
‘관광’하면 전남을 떠 올릴 수 있게 할 것

최근 관광트렌드는 유명관광지 보다는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어 하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우리 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하고 특별한 관광콘텐츠를 육성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관광’하면 전남을 떠 올릴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섬과 해양을 활용한 대규모 관광자원 개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관광 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관광객 수가 아닌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기여도 파악
관광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선순화 구조 중요 

관광산업은 취업유발계수가 제조업의 두배에 이를 만큼 고용창출 효과가 커서, 장기화 되고 있는 국내 저성장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지요. 특히 관광산업은 마이스(MICE), 의료관광, VR․AR 콘텐츠 융합산업 등 다른 산업과 융복합 현상이 강한 미래형 고도 융합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관광객이 몇 명이 방문했는가 보다는 관광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을 알리고자 전국민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편안한 쉼터, 즐겁고 행복한 여행, 남도의 정 - 명품 관광지

전라남도가 3년 연속 관광지 호감도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국민들께서 관광의 세가지 선택 기준인 볼거리, 먹을 거리, 쉴 곳을 잘 갖춘 곳으로 전남을 선택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전남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의 역할, 즐겁고 행복한 여행, 남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잘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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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2019 관광비전을 응원합니다. 트래블아이는 트래블피플과 함께 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지역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2019년에도 "대한민국 들썩들썩"을 힘차게 외치며 국내 관광 발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겠습니다.

트래블투데이 발행인 이호열

발행2019년 01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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