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끝났지만 강원도의 겨울을 즐기기 위해 도내 리조트를 찾는 홍콩, 대만,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동안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해 동계시즌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와 도내 스키장에서 즐기는 스키강습과 축제, 공연 등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스키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강원 5개 스키장과 주변 관광까지 한번에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스키관광객이 참여하였고, 재방문객의 수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강원도의 가장 대표적인 고품격 스키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에서 3박4일을 머물며, 스키강습을 중심으로, 스키대회, 전통문화 체험, 연계관광을 결합한 상품으로 구성되어있는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용평리조트의 ‘펀스키 페스티벌 (Fun Ski Festival)’과 하이원의 ‘고고스키 페스티벌(GoGo Ski Festival)’이 각 5회씩 총 10회 개최되며 대명비발디파크의 ‘VIVA Ski Festival’은 2박3일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외국인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라 도에서는 해외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포스트 평창 레거시 관광상품 마케팅에 집중하여, 설상경기가 개최된 리조트의 다양한 슬로프를 이용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키캠프(Korea International Ski Camp)‘가 알펜시아에서 진행, 휘닉스평창의 ‘Snow Club’프로그램 등이 신규 런칭되어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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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올해 국제슬레드독 본파이트(Sled dog bonefight) 월드 챔피온쉽(World Championship) 2차 대회를 처음 유치하여 휘닉스 평창에서 북유럽, 미주, 중국등 3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개최된다. 슬레드독 스노우 스케이트(Sled dog Snow Skate)는 눈스케이트를 신고 스노우보드처럼 알파인 슬로프를 타고 내려 오는 종목으로, 공식 겨울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으나 신흥 스키어 및 젊은층, 익스트림 스포츠 동호인 및 프로선수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이다. 지난 12월1일 중국하얼빈에서 개최된 1차대회를 시작으로, 평창에서 2차대회, 2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3차대회를 치르고 3월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파이널 그랑프리가 열린다.
또한 도내 5개 스키리조트를 중심으로 주변관광지를 엮어 장기 체류를 유도하며, 단체 상품외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준별 강습과 지역축제등을 경험하는 코리아인터내셔널 스키캠프(Korea International Ski Camp)는 알펜시아에서, 스노우클럽(Snow Club)은 휘닉스평창에서 신규 운영하며, G-셔틀버스, FIT할인 쿠폰북 마케팅도 더욱 강화하여 추진한다.
강원도 정일섭 관광마케팅과장은 “올림픽 이후에도, 스키슬로프나, 강릉 빙상경기 체험등을 엮은 레거시 상품개발을 위하여 주요시장인 홍콩외에도, 중국 주요도시,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신규 동남아시장을 확대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스키코리아를 통해 3천여 명의 동아시아 관광객이 강원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레거시를 이어갈 프리미엄 상품으로 적극 육성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관광의 매력을 알릴 것” 이라 밝혔다.
겨울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눈. 곧 겨울레포츠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지역 관광과 연계해서 즐길 수 있는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에 관심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12월 1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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