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꿈꾸는 우주로의 여행, 그러나 현실에서 그 꿈을 이룬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적 우주에 대해 품었던 생각이나 꿈들을 그저 이룰 수 없는 환상이라고만 여긴 채 살아간다. 그러나 여기 산 좋고 물 좋은 예천 천문우주센터에서는 가상의 우주 체험과 별자리 체험을 통해 우리가 바랐던 꿈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장소! 바로 경북 예천에 위치한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의 신비한 우주여행을 지금 시작해보자.
배산임수의 자연 따라, 예천천문우주센터
예로부터 ‘배산임수’의 환경을 갖추었다고 해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 칭해지던 곳, 예천!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그의 저서에서 ‘예찬은 태백산과 소백산 남쪽에 위치한 복된 지역’이라 말하였을 정도라니 예천을 둘러싸고 있는 수려한 산세와 마을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가히 짐작할만하다. 이러한 천혜의 환경에서 밤하늘의 별을 본다는 것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실제 이곳에 자리한 천문우주센터에서는 해마다 밤하늘 별자리 여행을 하고자 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방학 중에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신비한 우주 및 별자리 체험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하니 예산천문우주센터의 매력이 어떠할지 벌써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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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환경체험관, 별천문대, 천문학소공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 예천천문우주센터! 이곳에서는 일상에서는 쉽게 하지 못할 이색체험들이 무궁무진하다.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거치는 훈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이 있는 우주환경체험관의 경우 많은 어린이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구 중력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의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가변중력체험장치, 이 체험을 통해 사람들은 실제 우주선을 탄 것처럼 자신 몸무게의 3배에 달하는 과중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실제 달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알게 해주는 달중력체험장치는 지구 중력의 1/6에 해당하는 달의 중력을 느껴보며 위로 점프하거나 회전하는 운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중력의 우주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제어할 수 있도록 체험하는 우주자세제어체험장치, 신비한 우주의 세계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볼 수 있는 4D 영상실까지! 우주 속의 작은 우주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답은, 예천우주천문센터에 있다.
눈으로 한 번, 마음으로 한 번 새기는 별자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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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주여행의 묘미이자 어린 시절의 로망이었던 ‘별자리 여행’을 할 수 있는 별천문대에 대해 알아보자. 책이나 사진에서만 봤던 성운, 성단, 은하 등의 실제 우주 속 신비하고 환상적인 별자리들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별천문대는 총 두 곳의 관측실이 있다. 우선 주관측실에는 지름 508㎜로 20인치에 달하는 대형 천체망원경이 자리한다. 이 망원경은 실제 약 5,000배 이상의 빛을 모을 수 있어 실제로는 보기가 힘들었던 성운이나 성단, 은하 등의 천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보조관측실에서는 낮과 밤 언제나 신비한 천체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이곳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는 환한 대낮에도 우주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 바로, 이곳의 4연식 태양망원경으로 태양의 거대 불기둥인 ‘홍염’과 태양 표면의 검은 얼룩이라고 불리는 ‘흑점’ 등을 하루 종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관찰한 홍염과 흑점들은 사진으로도 찍어갈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알찬 여행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일명 플라네타리움이라고 불리는 이곳, 천체투영실에서는 대형 돔스크린을 통해 보고 싶었던 행성이나 천체를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날씨의 변화에 상관없이 늘 언제나 자신이 보고 싶은 별자리를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하여 1박 2일 캠프도 운영하고 있으니 가족과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 원한다면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참여해 보자. 마지막으로 예천천문우주센터를 방문하는 트래블피플이 중요하게 알고 가야 할 사실 하나! 바로 날씨의 변화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에는 관측실 관람만 가능하다고 하니 사전에 날씨가 어떤지 꼭 알아보고 방문할 것! 야간체험과 캠프의 경우에는 예약제로만 운영된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예천의 더없이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별들의 장관은 어떠할지 궁금하지 않나요? 어렸을 적 동심을 담아 우리 모두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1년 06월 0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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