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는 10여 개가 넘는 동물원이 있다. 그 중 호남 지역의 동물원은 광주 우치공원과 전북 전주시의 전주동물원 총 두 곳이다. 두 동물원 간 거리는 약 100킬로미터. 자연히 전주동물원은 전북 지역민들을, 우치공원은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을 흡수한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곳은 바로 우치공원이다. 지난 1992년 개장한 이래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우치공원, 그곳에 가면 무슨 동물을 볼 수 있을까? 우치공원에는 동물원만 있을까?
동백꽃이 있는 우치공원 봄나들이
1
2
1
우치동물원에는 낙타 등 많은 동물들이 있다.2
봄이 되면 우치공원에서 동백을 볼 수 있다.광주 우치공원에는 20개의 개별 동물사가 있다. 호랑이사, 사자사 등 맹수사는 물론, 사슴사, 어린이동물사 등도 있다. 호랑이, 사자는 무서워서 혹은 많이 봐서 감동이 없다면? 새롭거나 희귀한 동물을 보고 싶다면?
그럴 때는 우치공원의 포유류사로 가보자. 이름만 들어서는 동물인지 아닌지도 헷갈릴 만큼 특이한 이름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넨, 꽃말, 마라 같은 동물 말이다. 자넨(Sannen)은 소목, 소과의 동물로서 영어로는 ‘도메스틱 고우트(domestic goat)'다. 직역하면 ’집에서 키우는 염소‘다. 실제로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서는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자넨의 고향은 스위스 서부. 순하고 연약한 생김새와 달리, 연간 약 1000킬로그램의 젖을 생산하는 ’생산왕‘이다. 이외에도 흔히 ‘미니어처 말’이라고 불리는 ‘꽃말’, 친칠라와 토끼를 섞어놓은 듯한 ‘마라’ 등 귀여운 이름의 동물들을 우치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우치공원 안에는 동백나무가 있는데, 봄이 되면 붉게 핀 동백을 구경할 수 있다.
봄나들이 가족 손님 ‘대환영’, 광주패밀리랜드
1
2
1
패밀리열차 타고 우치공원 돌아볼까.2
패밀리랜드의 '스카이 사이클'을 타면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우치공원 안에는 놀이공원인 광주패밀리랜드도 있다. 광주패밀리랜드의 명물은 청룡열차와 바이킹. 조금 더 스릴 낮은 놀이기구를 원한다면 회전목마를 추천한다. 동물원과 패밀리랜드 사이를 왕복하는 열차 ‘패밀리열차’를 타보는 것도 좋다. 파란 색 외관은 ‘은하철도 999’를 연상시킨다.
만약 패밀리랜드를 더 '높은' 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스카이사이클'이라는 놀이기구를 추천한다. 약 5~10분에 걸쳐 페달을 밟으며 선로를 주행할 수 있다. 패밀리랜드 전경과 우치공원 호수를 함께 내려다 볼 수 있어 연인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다소 높은 편이므로 연인끼리 손을 잡고 이 기구를 타는 동안 짜릿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여름 또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거리도 있다. 바로 수영장과 눈썰매장, 그리고 페달보트장이다. 일명 ‘오리배’라 불리는 호반 보트를 페달보트장에서 탈 수 있다. 연인과 손잡고 오리배를 타는 동안 봄바람이 살랑, 뺨을 간질인다면? 불어오는 봄바람 따라 마음도 핑크빛으로 물들지 모른다.
광주광역시의 유일한 동물원&놀이공원 우치공원. 트래블피플이 우치공원에 남길 추억은 무엇인가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1년 04월 11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