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실내 대신 사방으로 탁 트인 공간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가 뜨고 있는 가운데, 벽골제 관광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벽골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농경문화 유적을 바탕으로 조성된 관광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이며 우리 조상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는 농경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벽골제 관광지는 올해부터 체계적인 조경식재사업을 통해 김제의 상징성과 벽골제의 역사성・전통성을 살린 계절별, 구간별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힐링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복체험, 짚풀체험, 목공예 체험등 기존 체험 외에도 전통혼례와 버스킹 공연, 자동차 극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설치된 벽골제 감성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벽화들과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를 써놓은 담벼락 포토존, 동심을 일깨우는 바람개비 동산과 벽골제 랜드마크인 쌍룡을 포함하여 벽골제가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는 코로나 19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단체 청소년 위주의 운영에서 탈바꿈하여, 가족 단위 숙박시설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국비 6억원을 확보하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텔식 숙소로 변화하여 단체 관광객을 시작으로 개인 관광객까지 수용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벽골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사계절 관광지 연계방안을 모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 중이다.
모악산 자락에 자리한 1,400년 고찰 금산사는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한곳으로 CNN이 선정하였는데, 현재 고즈넉한 산사체험을 원한다면 템플 스테이에 참여할수 있다. 또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6호인 금산교회와, 국가등록문화재 제185호인 증산법 종교본부, 그리고 영화 ‘보리울의 여름’ 촬영지로 유명한 수류성당이 2021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96호로 지정되면서 김제시는 모악산 지역의 4대 종교가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손꼽히며, 많은 종교인들과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서원태 문화홍보축제실장은“코로나19시대에 대응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지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여 김제시를 비대면 언택트 시대 힐링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사계절 힐링공간 벽골제!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한곳, 금산사! 코로나 시대, 안성맞춤 관광지로 추천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1년 05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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