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한 전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1차 년도(2020) 추진결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를 받아 최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무주반딧불시장은 2차 년도(2021)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코로나19 불황 속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기대
무주반딧불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로 지난해 4월과 7월 임시 폐장해 불황을 겪기도 했지만 장기화 상황에 걸 맞는 언택트 상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농 ‧ 특산물 특화장터와 “체험하Go~! 장보Go~!” 운영, SNS 홍보활동, 특화 먹거리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주군 황인홍 군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이 된 전국 30개 시장 중 무주반딧불시장이 당당히 1등을 했다”라며 “사업비도 다른 시장들보다도 8천만 원이나 더 받는 만큼 올해 사업도 잘 추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시장은 사업 2차 년도인 올해 농 ‧ 특산물 공동판매장 등을 조성해 온 ‧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할 예정으로, 1차 년도 추진 사업들을 기반으로 해서 “별보Go~!, 장보Go~! 야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로 기획 · 추진할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시장 박용식 상인회장은 “힘든 시기에 상인들이 협력했기 때문에 최우수시장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순환 기반 구축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시장(장날 1, 6일)은 무주읍 장터로에 위치해 있으며 각종 채소와 과일, 생필품을 파는 노점을 포함해 150여 개 점포가 현재 운영 중이다. 어죽과 순대국밥, 보리밥, 장터국수 등이 대표 먹거리로 꼽힌다. 올해부터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반딧불 복합주차타워 건립_주차장 외 주민편의시설 등 조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커뮤니티와 여가활동 거점 탄생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것은 물론, 특산물과 특산품까지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여행하는 재미를 배로 만들어 주는 문화관광형 시장! 무주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1년 03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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