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네트워크의 핵심, 휴먼 관광 콘텐츠, 국내여행, 여행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트래블투데이 HOT-i 지역호감도

로컬네트워크의 핵심, 휴먼 관광 콘텐츠


성장하던 관광산업이 외부적 이슈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관광산업 전체의 위기는 여행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과 관광산업계 종사자들에게 관광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트래블투데이는 관광산업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점을 찍기 위한 화두를 제시하고 논의를 위한 소고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현대사회 속에서 지역사회는 관광산업으로 인해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어 이전보다 더 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지역에 경제적인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관광객의 ‘소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소비’에 대한 ‘공급’의 주체는 지역주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지역주민이 공급하는 ‘무언가’는 지역만의 명물로 성장할 수 있다.

특정 지역민이 운영하는 사업이 지역관광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하나의 고정 장소로 굳어지기도 한다. 해당 사업체들은 분점이 있으나 ‘본점’이 맛에서 우위를 점해 더욱 관광객에게 자신의 사업체가 속한 지역을 각인시키고 있다. 또한, 1차·2차·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은 단순히 자연을 이용해 생산만 지속해왔던 농촌사회에 새로운 수입원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이를 운영하는 주체도 주민이다. 최근에는 지역 내의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하나의 상품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로컬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존재도 등장하여 구도심, 골목길, 시장 등 점차 쇠락하고 있던 지역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듯이 지역주민이 주체가 된 사업은 지역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지역의 경쟁력을 유지해 미래의 경쟁력까지 보장하고 있다. ‘장사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은 사람’이라는 뜻인 상즉인(商卽人)처럼 관광산업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원은 역량이 향상된 주민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이 가졌던 역량에 새로운 역량을 더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이 있는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정책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역주민이 가진 지식과 아이디어가 곧 관광객이 지역 내에서 경험하는 콘텐츠가 된다.
 
지역주민이 오랫동안 지역에 산재하고 있던 콘텐츠들을 이용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감에 따라 지역은 관광산업으로 인한 경제적인 이익들을 더 많이 얻고 있다. 그러나 이에 너무 치중해 지역은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이라는 근본적인 부분을 망각하는 사태가 사회 전반에 걸쳐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처럼 멀리서 오는 관광객에게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지역주민이 배제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지역에서 관광산업이 성행한다면 관광객이 모여들 테지만, 무분별한 관광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소음, 지가상승과 같은 피해는 단기간 머문 후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관광객이 아니라 오랫동안 해당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고 살아온 지역주민이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문제가 점차 커진다면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투어리즘포비아, 오버투어리즘과 같은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들이 생겨 지역주민이 강제적으로 지역을 떠나는 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

지역마다 기후, 지형이 다르므로 당연히 향토음식, 집의 형태, 생업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관광산업이라는 새로운 경제적 수단이 지역에 도입되어도, 각 지역이 서로 구분될 수 있으며 이를 가능케 하는 요소들은 모두 지역 주민들이 형성해온 문화에서 파생되었다. 만일 지역주민이 사라진다면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 대신 획일화된 문화만이 관광지 내에 성행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지역은 정체성을 잃을 수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의 거주 상황에 대해 초점을 맞춰 관광지를 경영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개인의 활동이 자유로운 공간이 필요하므로, 지역주민이 단순한 관광산업종사자가 아닌 지역 내에 머무는 존재임을 먼저 인식해 관광산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트래블아이 쫑마크
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지역주민은 관광객이 관광지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형성한 주체입니다. 지역주민이 사라지면 지역문화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지역이 내세우는 관광지일지라도 방문하게 된다면 쓰레기투기 금지, 소음금지와 같은 기본적인 관광에티켓을 지킵시다.

트래블투데이 성효인 취재기자

발행2021년 03월 10 일자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담양군, “중앙로 56, 겨울 마법으로의 초대”, 제6회 담양 산타축제 개최 , 국내여행, 여행정보 담양군, “중앙로 56, 겨울
컨텐츠호감도
같은테마리스트 더보기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지역호감도

로컬네트워크의 핵심, 휴먼 관광 콘텐츠

7가지 표정의 지역호감도 여행정보, 총량, 콘텐츠호감도,
트래블피플 활동지수 지표화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