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산으로 절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원 행렬이 이어지곤 했다. 수능으로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또는 부모세대의 연령이 바뀌면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각자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녀들을 위한 간절한 바람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문경새재 과거길에 합격 콘텐츠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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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예로부터 합격의 길로 통하는 문경새재 과거급제길이 있다.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꼭 지나가야 했던 길! 추풍령 고갯길로 가면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죽령으로 가면 죽죽 미끄러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청운의 뜻을 품은 선비들은 반드시 문경새재를 넘어 한양을 오갔다고 전해진다. 이에 문경시는 과거길 스토리를 활용해 『문경새재 합격의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1.3.(화)~11.15.(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옛 과거와 관련된 콘텐츠와 스토리를 활용한 스토리 북 제작과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문경새재 「합격기원 숲」을 조성해 각종 시험을 앞두고 있는 분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합격기원 숲」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옆 숲을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며, 합격을 기원하는 패에 소원을 적고 숲에 조성된 공간에 각자의 소원을 달 수 있도록 제작 됐다.
과거급제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마패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도안해 조형미도 살렸다.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 각자의 소원패가 하나, 둘씩 모여 의미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얼마 전 문경 문창고 학생들이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한 기원패 달기 행사를 시작으로 기원숲 홍보를 시작했다. 이밖에도 문경새재에는 병약한 아들을 위해 돌을 옮긴 아버지의 정성으로 장원급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책바위가 있으며, 옛 선비들이 이 길을 지나며 간절함을 담아 하나하나 쌓아 올렸을 돌탑 또한 유명하다.
문경시장(고윤환)은 “문경은 말 그대로 경사스런 소식을 듣는 고장입니다. 여기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시험을 앞두고 있는 모든 분들께 문경의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수능 D-30일인 11.3.(화)부터 방문객들에게 합격 기원패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서 일까요? 매해 입시철이면 간절함을 바래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문경새재!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지 몰라요.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 모두 화이팅! 트래블아이가 응원할께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0년 11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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