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녹색의 아름다운 숲 사이로 핀 동백꽃을 대상으로 한 ‘동백꽃 사진전’을 다음달 31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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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백꽃 사진전시회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43점의 동백꽃 품종, 17종의 차나무과 꽃 등 60여점의 동백나무 꽃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는 ▲차나무과 식물로 작은 흰색의 꽃 ▲15cm이상의 대형 동백품종 ▲꽃잎이 한 겹인 홑꽃과 여러 겹인 겹꽃 ▲붉은색 동백뿐만 아니라 줄무늬가 있는 품종 ▲흰꽃과 더불어 약간 노란색을 띄는 동백까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완도수목원은 200ha가 넘는 자생 동백나무숲이 바다와 함께 넓게 펼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백나무 자원을 수집ㆍ전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약 400여종의 동백나무 품종을 보유한 동백나무원과 100여종의 차나무과 수종을 중국에서 수집해 전시중인 동백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차나무과 식물은 크게 3가지 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산림자원 가운데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시는 녹차와 열매를 활용해 추출한 기름 등 하나도 버릴게 없는 식물자원으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이 자생지다. 특히 동백나무는 꽃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현재 국제동백나무협회(ICS)에 2만 여종이 넘는 품종이 등록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품종 중의 하나다.
겨울과 봄사이, 겨울꽃과 봄꽃의 전령사 동백꽃, 붉은색 동백꽃은 당연, 하얀색 노란색, 사진 속 다양한 아름다움이 완도수목원에 있답니다. 남도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동백꽃의 아름다움,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0년 02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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