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발레, 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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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계명작 ‘파브르 곤충기’와 ‘꿀벌마야의 모험’을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가득한 뮤지컬로 만나 보자. 가족 뮤지컬 <파브르의 꿀벌나라 대모험>이 내년 1월 19일(일)까지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된다. 곤충을 사랑하는 주인공 파브르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사라진 꿀벌들을 찾아서 모험을 떠나는 줄거리로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한겨울에 만나는 차이콥스키 명작발레,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19일(목)부터 25일(수)까지 7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른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제임스 전과 로이 토비아스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2007년 초연 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공연의 백미인 눈송이들의 춤, 러시아·스페인·중국·아라비아 인형의 다채로운 2인무, 꽃의 왈츠, 사탕 요정과 호두 왕자의 ‘그랑 파드되’를 즐길 수 있으며, 서울발레시어터 버전에서는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 인형과 아이들이 봉봉춤 · 상모돌리기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전 미국 툴사(Tulsa)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이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로 각각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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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 복합문화공간 ‘아트랑’ 개관을 기념하여 <시작의 힘 The Power of Beginning 展(전)>이 내년 2월 18일(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1명의 국내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가 참여하여 강동의 역사적 · 지리적 자산을 현재와 연결해 ‘시작’이라는 주제로 표현했다. 전시와 연계하여 ‘도자컵 전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미술 체험을 돕는다.
아트갤러리 그림 #1, #2에서는 오는 29일(일)까지 기획전시 <원더가든: 이상하고 신비한 세상 속으로>가 열린다. 일상의 소재를 오브제로 삼아 그것의 의미나 기능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이번 전시는 ‘반짝이는 밤, 수생정원, 속삭이는 낮, 평행정원’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지상 전시장에는 햇살이 반짝이는 수면 위의 모습과 지하 전시장에는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수면 아래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강동아트센터로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공연도 즐기고, 예술 작품도 감상하면서 색다른 겨울방학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거기에 겨울방학까지...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문화예술 향연에 푹 빠질려면 컴퓨터, 휴대폰은 잠시 내려두는게 좋겠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신익환 취재기자
발행2019년 12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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