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새들의 휴식지로 알려진 금강호 일원에서 ‘2019 서천철새여행’이 개최된다.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금강호 일원에서 다채롭게 개최
서천군은 금강하구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도모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펼쳐진 갯벌, 금강과 유부도, 철새와 저서생물에 대한 인식증진과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이고 잘 보전된 자연자산을 활용하여 생태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철새들의 천국, 서천’이란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서천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철새와 저서생물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서천철새여행을 두배로 즐길 수 있는 버드 투어 프로그램은 ‘철새 어디까지 알고 있니?’, ‘티칭보다 코칭’, ‘철새탈출 NO PLASTIC’, ‘새살림 프로젝트 버드가드’, ‘바이칼에서 금강까지 철새여행’, ‘억새소리를 타고 온 산새, 숲새, 물새소리’를 스탬프 투어로 연결하여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피아니스트 조영웅을 초청 ‘88개의 선율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 볍씨를 기부하고 기념품을 받는 ‘볍씨는 사랑을 싣고’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금강하구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일간의 행사 후 11월 30일부터 12월 25일까지 금강하구를 중심으로 펼쳐진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철새탐조 시티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이맘때쯤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또 하나있죠. 바로 철새들인데요. 행운이 따라준다면, 무리지어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군무도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다음 주말은 철새들하고의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19년 11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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