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예술학교 설립, ‘창악대강’ 출간 등 평생을 국악 부흥을 위해 힘쓴 국악계 큰 스승 故 기산 박헌봉(1906~1977)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선생의 고향인 산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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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6일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꾀하기 위해 오는 20~21일 양일간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제13회 기산국악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은 기산국악제전은 산청군이 주최하고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이 후원하며 박헌봉 국악상 시상,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한마당 공연 등 종합문화예술행사로 치러진다.
제9회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은 제전 첫날인 20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올해 국악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하며 국악 발전을 위해 힘쓴 임병대 한국문화원연합회 사무총장에게 수여된다.
국악한마당 공연은 시상식 이후 오후 7시30분부터 열린다. 국립창극단원 서정금, 최용석, 김학용 국악인과 왕기철 명창이 펼치는 마당놀이 ‘뺑파전’이 공연된다.
이튿날인 21일 오전 10시부터는 ‘전국국악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기산 선생의 국악정신과 뜻을 이어나갈 젊은 국악인을 양성·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악경연대회에는 30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기악, 성악, 타악, 무용 4개 종목에 고등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개최되며 일반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학생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교육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에서 열리는 만큼 예담촌 곳곳을 무대로 경연이 진행된다. 기악부문 참가자들은 사양정사에서, 성악은 이씨고가, 타악은 기산국악당, 무용은 경화당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경연이 끝난 후인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젊은 국악인들의 재기 넘치는 공연으로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호응을 얻은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 기산국악제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공연에는 사물놀이 연주단 ‘느닷’이 무대에 오른다.
산청군 관계자는 “20~21일 남사예담촌에서 열리는 이번 기산국악제전을 계기로 산청군이 국악의 성지로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기산 선생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악한마당과 경연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제전이 열리는 기산국악당은 지난 2013년 기산 선생이 태어난 단성면 사월리에 건립됐다. 올해 5월부터는 ‘2019년 문광부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주 토요일 상설국악공연이 열리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기산국악제전을 통해 국악문화를 좀 더 계승발전 시키고,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동의보감촌 등 산청의 명소들도 살펴보고 가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9월 1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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